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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전시된 전통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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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장엄한 전통등과 가로연등이 어우러져 있다. |
불기2553(2009)년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청계천 가로연등과 전통등이 불을 밝혔다. 이날 점등된 청계천 인근 700여개의 오색팔각 가로연등과 30여개의 전통등은 5월 2일까지 장엄된다.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4월 9일 오후6시 청계광장을 비롯한 청계천 일대에서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제2회 청계천 가로연등·전통등 전시 및 자비나눔 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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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108산사순례단 회원 2000여명이 동참했다. |
이번 행사는 주최 단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지관스님(조계종 총무원장)과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도선사 주지 혜자스님, 108산사순례기도회원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한 했다.
이날 법회에서 종단협의회장 지관스님은 법어에서 “등을 켜는 것은 자리이타(自利利他)를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십시일반 힘을 모아 어려운 사람들과 다문화가정 등에 힘을 보태주는 이 자리는 그야말로 성스러운 법회이고, 동참한 모든 이들은 일거양득을 넘어 일거오득 이상의 공덕일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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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등식이 진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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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자비나눔 발우에 성금을 넣고 있다. |
법어에 이어 지관스님, 홍파스님, 혜자스님, 조계종 호법부장 정만스님 등이 참여해 청계천 전통등과 가로연등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이 거행됐다.
전통등은 청계천 입구에서 모전교까지 청계천 물이 흐르는 수면위에 관세음보살등 외 전통등 30여점이 설치됐다. 연등 달기는 청계천 입구에서 삼일빌딩까지 약 7백 여개의 팔각연등이 설치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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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스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불을 밝힌 전통들을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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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설치된 전통들을 바라보고 있는 지관스님 등 내빈들. |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앞으로 5월 2일까지 청계광장 일대에서 매일 자비나눔 행사와 자비연등 달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비나눔 행사에서 모아진 수익금은 (재)아름다운 동행에 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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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산사순례기도회원들이 청계천에 설치된 전통등을 둘러보고 있다. |
선묵 혜자스님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온 불교계의 대 사회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전 종교계와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승헌 기자/ dbstmdg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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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설치된 전통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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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등을 비롯한 전통등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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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등을 비롯한 전통등이 청계천을 장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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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장엄하고 있는 전통등이 붉을 밝히고 있다. |